▲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키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세비야에 1-2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앞서갔으나 이후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슈팅 개수 20-9로 크게 앞서고, 유효 슈팅도 8-3으로 압도적이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맨유는 후반 78분 세비야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그러나 87분까지 선수 교체가 없었다.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나설 수 있었지만 솔샤르 감독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도 했다. 판단을 내려야 할 때 가만히 있었다는 내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솔샤르 감독은 "이런 경기서 수많은 기회를 만들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을 교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며 "메이슨 그린우드,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모두 득점원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들은 오늘 충분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마지막에 지쳤지만 경기를 훌륭하게 해냈다"라며 "내가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