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편지를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한국 시간)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키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 세비야에 1-2로 역전패했다. 2년 전 16강 탈락 쓴맛을 안긴 세비야에 '복수'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페르난데스는 불행하게도 우리의 유로파리그 여정은 여기서 끝났다. 우리가 기대한 결과는 아니었다. 우린 결승 진출을 원했고 우승 트로피를 위해 싸우길 희망했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던 것이었다. 결승에 오른 세비야에 축하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린 여전히 플레이를 잘 했고 여기서 멈출 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이제 우리는 쉴 시간이다. 또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 다음 시즌 설정한 목표도 달성해야 한다. 나를 환영해준 팀 동료들과 스태프들 모두 고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난 계속해서 배우고 싶고 매일 매일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또 미래에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얻고 싶다. 우리 모두 함께 패배했고 모두 함께 실수를 했다. 또 모두 함께 성장했다며 맨유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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