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8 패배후 절망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3) 이적설과 로날드 쿠만(57) 감독 선임.  바르셀로나를 둘러싸고 있는 화두 두 가지에 대해 주제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입을 열었다.

19일(한국시간) 바르사 TV와 인터뷰에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쿠만 감독과 협상 중이며, 메시는 팀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져 탈락한 뒤 나흘 만에 나온 입장이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면 쿠만은 바르셀로나 새 감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스페인 매체 에스포르테 인테라티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수뇌부에 팀 내 변화가 당장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쿠만과 이야기했고 우리 프로젝트 기둥은 메시다. 메시는 2021년까지 계약돼 있다"며 "난 메시와 자주 대화하고, 그의 아버지와도 정기적으로 이야기한다. 메시는 세계 최고다. 쿠만이 염두에 두고 있는 모든 새 프로젝트에 메시가 함께한다는 것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키케 세티엔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메시의 거취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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