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이번엔 빅이어를 노리고 있다.

파리생제르맹은 19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이겼다.

음바페는 라이프치히전에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측면을 흔들었다. 또 한 번의 고비였던 아탈란타전에선 교체로 출전해 결승골을 도우면서 활약했다. 파리생제르맹의 유망주 선수가 아닌 핵심 선수다.

음바페는 프로 선수로 2번째 시즌인 2016-17시즌에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르는 동안 9경기에서 6골을 넣는 등 이미 4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 당시 음바페는 17세였다. 이후로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프랑스 리그앙에서 2018-19, 2019-20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이미 4번의 리그앙 우승을 따냈고, 쿠프 드 프랑스 우승과 프랑스 리그컵 우승도 각각 2차례 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2017년 3월 18세 3개월 5일의 나이로 데뷔했다. 그리고 불과 1년 반 뒤에 19세의 나이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7경기에서 4골과 1도움을 올리면서 프랑스의 우승에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음바페는 21살이지만 세계 축구계를 뒤흔드는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21살의 선수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경력을 쌓았다. 프랑스 국내에서 들어 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올렸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들지 못한 월드컵 우승까지 따냈다.

이제 남아 있는 중요 트로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다. 이른바 '빅이어'로 불린다. 그리고 음바페는 우승까지 이제 1승을 남겨뒀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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