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박주홍.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박주홍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박주홍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⅔이닝 5피안타(3홈런) 3탈삼진 4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박주홍은 시즌 첫 승 대신 2패 요건에 놓였다.

박주홍은 1회 42구를 던지며 고전했다. 최지훈의 볼넷, 오태곤의 내야안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된 뒤 로맥, 한동민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강민과 9구까지 가는 싸움 끝에 좌월 만루홈런을 맞았다.

2회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 박주홍은 3회에도 2사 후 한동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실점이 급격히 늘었다. 이어 김강민의 볼넷, 최항의 안타로 2사 1,3루가 됐다.

한화 벤치는 74구를 던진 박주홍을 안영명으로 교체했다. 안영명의 승계주자 실점으로 박주홍의 시즌 평균자책점 7.04에서 11.32로 올라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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