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과 코칭스태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홈런과 3루타 2개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LG가 7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7연승을 질주하며 50승을 달성했다. 1위 NC 다이노스를 2.0경기 차로 추격하는 의미있는 승리였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부터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6패), 평균자책점은 3.91로 낮췄다. 7회 이정용을 시작으로 9회 여건욱까지 불펜투수 4명이 7회부터 9회까지 3이닝을 책임졌다.

타자들은 잠실구장에서도 장타력을 자랑했다. 3회 홍창기와 이형종의 3루타를 포함해 안타 5개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7회에는 로베레토 라모스가 시즌 25호 홈런으로 LG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2016년 루이스 히메네스 26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켈리가 6이닝을 아주 잘 던져줬다. 이어서 나온 투수들도 완벽하게 막아줬다. 공격에서는 선수 전원이 골고루 활약했다"고 밝혔다. 

LG는 20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한다. 20일 선발투수는 LG 김윤식, 키움 에릭 요키시다. 2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권이 '3강'으로 재편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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