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완 감독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이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타선이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공략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19일 인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2안타(6홈런) 11볼넷 26득점을 만들며 한화 타순을 무너뜨렸다. 활화산 같은 타선을 앞세워 뷰캐넌 공략도 노린다.

SK는 뷰캐넌에게 약했다. 뷰캐넌은 SK를 상대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을 던지며 11피안타(1피홈런) 15탈삼진 1실점만을 기록했다. 박 감독대행은 "우리가 뷰캐넌에게 못치고 있다. 기대가 조금 된다. 쳐줄 때가 됐다. 그동안 뷰캐넌 공을 많이 봤다.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타선이 뷰캐넌을 공략해주길 기대했다.

그동안 뷰캐넌 공략 실패한 이유를 묻자 박 대행은 "우리도 답을 알고싶다"며 웃었다. 그는 "첫 경기 때 우리가 뷰캐넌 공략에 실패했다. 우리 팀을 상대로 뷰캐넌이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다. 구속도 조금 더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뷰캐넌 ⓒ한희재 기자

이어 "우리가 3경기 정도 못쳤으니까 오늘은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뷰캐넌 공략을 노리는 SK는 고종욱(좌익수)-최항(2루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최지훈(중견수)이다. 선발투수는 백승건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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