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32)이 큰 부상은 피했다. 

손아섭은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섰다가 9회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대주자 김재유와 교체됐다. 8월 상승세를 타면서 5위권 진입을 노리는 롯데로서 3할 타자 손아섭이 장기 이탈을 하면 큰 내상이 예상됐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21일 취재진과 만나 "미세하게 (부상 부위가) 안 좋은 것 같다. 엔트리에서 뺄 정도는 아니고 대타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손아섭이 빠진 자리는 김재유가 대신한다. 김재유는 9번타자 우익수로 나선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허 감독은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안그래도 어떻게 휴식을 줄까 생각했다. 잘됐다고 말하면 안 되지만, 타이밍이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는 확대 엔트리 마지막 자리를 신용수로 채웠다. 허 감독은 "(손)아섭이가 안 좋아서 (신)용수를 올렸다. 내야, 외야 수비가 다 가능하고 지금 2군에서 가장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타격도 지금 최고라고 해서 추천을 받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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