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삭 한센-아론 ⓒ '맨체스터이브닝뉴스' 웹사이트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노르웨이 신성' 이삭 한센-아론(1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1일(한국 시간) "한센-아론 전 소속 팀 트롬쇠(Tromso)가 선수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구단 인스타그램에 지난 10년간 고마웠고 맨유에서 커리어도 활짝 빛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면서 "그들 표현에 따르면 한센-아론은 멋진 소년이자 비범한 재능을 지닌,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A wonderful person. A unique football talent. Who just loves to play football now)"이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약 일년 전부터 영입에 공들인 유망주다. 한센-아론은 지난달 15세 319일 나이로 노르웨이 1부리그 엘리테세리엔 데뷔전을 치렀다. 일찌감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트롬쇠 최연소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이후에도 6경기 더 교체 출전했다. 올 시즌 기록은 7경기 130분 출장 1도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라이트백 마크 후라도(16), 왼쪽 윙어 알바로 페르난데스 카레라스(17)와 더불어 맨유가 보유한 유럽 최고 유망주"라며 한센-아론 가능성을 높이 샀다.

이어 "레드 데빌스뿐 아니라 에버튼과 리버풀 관심도 한몸에 받은 포워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체제에서 처음으로 계약한 노르웨이 선수"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해 8월 클럽 유스 출신 에이단 발로우(20, 잉글랜드)를 트롬쇠로 임대 보내면서까지 한센-아론 영입에 공을 들였다. 발로우에 현금 9만 파운드까지 얹은 파격 대우였다.

나이가 어려 16살이 될 때까지 정식 계약을 미뤘다. 아동청소년 노동법 탓에 그간 구두로 합의했던 것인데 22일 일년 만에 정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한센-아론은 2004년 8월 22일생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