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고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기분좋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승리했다.

LG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타일러 윌슨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전날(20일) 5-6 패배를 되갚은 LG는 2연전 1승1패로 2위 키움을 다시 1.5경기 차로 뒤쫓았다.

LG 선발 윌슨은 7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개인 키움전 4연패 불운을 끊고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라모스는 시즌 27호 홈런으로 LG 외국인 타자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종전 2009년 페타지니, 2016년 히메네스 26홈런)을 세웠다. 홍창기가 2안타 3타점, 김현수, 이형종은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윌슨이 7⅔이닝을 잘 막아줬고 타선에서는 김현수의 선제 결승타를 시작으로 라모스, 유강남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홍창기의 추가 3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투타 활약을 고루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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