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진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K 와이번스 박경완 감독대행이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6으로 힘겹게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SK는 이날 선발투수 문승원이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타선이 힘을 내 역전승을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대타로 나선 오준혁은 경기를 뒤집는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 후 박 감독대행은 "(김)정빈이부터 마지막 (정)영일이까지 중간투수들이 뒤진 상황에서 올라와 끝까지 잘 막아줬다"며 구원투수들 활약을 짚었다. 이날 문승원 이후 마운드에 오른 김정빈, 김세현, 서진용, 정영일은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어 박 대행은 "(오)준혁이가 대타로 나가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올려준 것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최근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고무적이다. 당분간 이 타격감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선발 등판해 부진한 문승원을 감쌌다. 그는 "선발 (문)승원이가 계쏙 잘 던져주다가 부진했다. 스스로 자책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음 경기에는 다시 제 경기력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주말 2연전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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