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환.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윤성환이 선발 등판을 한 번 거른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 윤성환의 휴식 소식을 알렸다.

윤성환은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2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윤성환은 올 시즌 대체 선발투수로 1군에 합류했다. SK와 경기 이전까지 3경기에서 5이닝씩을 던지며 '불혹 투수'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SK와 경기 때는 제구가 흔들려 많은 볼넷을 내줬다. 이날 경기에서 윤성환은 스트라이크 14개, 볼 27개를 던질 정도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 감독은 "윤성환은 한 템포 쉰다. 복합적인 면이 있다. 회복이 덜 된 것 같다"며 윤성환이 한 번 쉬어 간다고 밝혔다. 윤성환 대체 선발투수로는 "퓨처스리그 허윤동이나 그외 선수가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퓨처스리그에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백정현에 대해서는 "아직 안 된다"고 짚었다.

올해 신인인 허윤동은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했다. 8월 5일부터 퓨처스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꾸준히 경기를 치르고 있다. 

백정현은 올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시즌에 쓸 수 있는 부상자명단 30일을 모두 썼다. 부상자 명단 일수를 제외하고도 25일이나 엔트리에 없었다. 1군에 있었던 11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한 백정현은 퓨처스리그 등판으로 경기력 조율 후 1군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21일 퓨처스리그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삼성은 이날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지찬(2루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곤(1루수)-김헌곤(우익수)-김동엽(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박계범(3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