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오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오늘 라인업 많이 바꿨어요."

LG 류중일 감독이 주전 2명에게 휴식을 준다. 유격수 오지환이 컨디션 저조로 빠지고, 포수 유강남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22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정주현(2루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장준원(3루수)-이성우(포수)-구본혁(유격수) 

LG는 8월 12승 5패 승률 0.706으로 월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어느새 2위 키움 히어로즈와 1.5경기, 1위 NC 다이노스와 3.0경기 차로 차이가 줄었다. 류중일 감독은 "요즘 경기 내용이 굉장히 좋다. 선발투수가 자기 이닝을 다 던져주고, 중간부터 마무리까지 안정적이다. 타격은 꾸준하다"며 전반적인 경기력이 정상 궤도에 있다고 봤다. 

또 "다른 팀에 비해 부상 선수가 적다. 이천웅이 빠져 있기는 하지만 홍창기가 잘 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체력적으로 지치지 말고 다치지 않아야 한다. 여기서 더 욕심을 내기 보다는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기려고 마음 먹는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다. 꾸준하게 하다 보면 따라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시절부터 부상 선수는 순리대로 완벽하게 경기할 수 있는 몸이 되야 올리고, 투수들도 등판이 어렵다고 하면 안 썼다. 잘 참는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적절한 선수단 관리로 남은 55경기를 무사히 완주하겠다고 했다. 

#22일 등록 말소
정찬헌 손호영 등록 / 한석현 말소 / 김윤식 부상자 명단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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