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잠실 한화-LG전이 우천 취소됐다.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중간에 취소 경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23일부터 30일까지 8연전을 치러야 한다. 22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24일 월요일로 재편성됐다. 

22일 잠실 한화-LG전은 오후 5시부터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해 오후 6시 30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 개시를 10분여 앞두고 다시 비가 내리가 시작하더니, 10분 만에 거세졌다. KBO는 결국 월요일 경기를 결정했다. 오후 6시 44분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KBO가 정한 정규시즌 시행세칙에 따르면 한 팀 기준으로 9연전은 편성할 수 없고, 더블헤더는 많아도 주1회로 제한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7경기를 초과할 수 없다. 8연전은 현행 시행세칙에서 정한 '최장 연전'이다. 

한화 최원호 감독 대행은 "(한화는)25일부터 창원 마산 원정이다. 마산, 대전, 부산 거치고 다시 서울이라 웬만하면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차피 이동을 월요일에 하기는 하지만 일찍 가는 것과 경기 후 밤에 가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 팀을 이끌다 보니 2연전이 힘들기는 하다"고 22일 경기 취소를 걱정했다. 

▷9월 첫 시리즈까지 일정

한화 : 창원 NC-대전 삼성-부산 롯데-월요일-잠실 두산
LG : 대구 삼성-잠실 kt-잠실 두산-월요일-인천 SK

다음 주 정상 진행 역시 불투명하다. 26일 밤에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유례 없는 긴 장마에 태풍까지. KBO리그 일정이 점점 꼬인다. 

#23일 선발투수
LG 임찬규, 한화 김민우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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