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와 선발투수 서준원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활약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경기를 시작했다. 3회초에는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 6회초에는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가는 내야안타를 때렸다. 9회초 1사 주자 1루에는 중전 안타르 터뜨려 팀에 기회를 계속 연결했다.

경기 후 이대호 "팀의 승리는 언제나 즐겁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즘 타격이 잘 안 맞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선발투수 서준원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4패)을 챙겼다. 서준원은 "매 경기 1회가 가장 큰 고비다.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1회만 잘 넘기면 잘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구 전력을 다해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감독님께서 항상 관리해주시고 또 믿고 기용해주셔서 경기에서 잘 안 풀릴 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