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크게 분노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23(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과 대화가 자세하게 유출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지 않다. 세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고, 팀도 점점 후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팀은 오히려 뒤로 가고 있다.

결국 메시가 이적을 결심했다. 이에 로날드 쿠만 감독과 긴급 면담에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다 털어놨다. 그런데 이 대화가 언론을 통해 유출됐다. 메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언론들은 이를 빠르게 보도했다. 누군가 이를 유출시킨 것이다.

결국 메시가 또 다시 분노했다. 쿠만 감독과 이야기한 내부적인 일이 모두 언론을 통해 공개됐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전한 곳은 'RAC1‘이다. 이 매체는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호의적인 곳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본인을 팀에 남아서 도움을 주려기보다는 침몰하는 배에서 뛰어내리는 나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 사이의 점점 거리가 생기고 있다. 메시의 거취 역시 안갯속에 빠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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