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토론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연장 10회 1-2 끝내기패했다. 토론토는 지난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연승을 달렸으나 이날 패배로 연승이 끊겼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4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3.46에서 3.19로 끌어내렸지만 팀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시즌 3승(1패)에는 실패했다. 투구수는 94개(스트라이크 61개+볼 33개)였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1.2마일(약 147km)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캐번 비지오(2루수)-랜달 그리칙(중견수)-트래비스 쇼(3루수)-테오시카 에르난데스(우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지명타자)-로디 텔레스(1루수)-로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조 패닉(유격수)-리스 맥과이어(포수)가 선발출장했다.

탬파베이는 우타자 6명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마이크 브로소(1루수)-헌터 레프로(우익수)-브랜든 로(2루수)-호세 마르티네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조이 웬들(3루수)-마누엘 마르고(중견수)- 쓰쓰고 요시토모(좌익수)-마이크 주니노(포수)가 나섰다. 최지만은 좌투수 류현진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10회말 대타로 나서 고의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던 토론토는 5회 게레로 주니어,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과 패닉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맥과이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비지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5회 아다메스, 웬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마르고가 1타점 땅볼을 치는 사이 3루주자 아다메스가 득점해 1-1 동점이 됐다. 류현진은 이어진 위기에서 쓰쓰고, 주니노를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0회 무사 1,2루 찬스를 넘긴 탬파베이는 10회말 1사 3루에서 대타 최지만이 고의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3루가 됐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끝내기 적시타로 2-1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류현진을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10회 대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