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의 강력한 노력이 낭비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러나 팀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1-2로 끝내기패를 맛봤다.

류현진은 이날 볼넷 없는 투구를 앞세워 호투를 펼쳤다. 5회 윌리 아다메스와 조이 웬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마누엘 마고에게 1타점 내야 땅볼을 허용한 것 외에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이날 류현진 경기를 보며 "강한 노력이 낭비됐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5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1-2로 졌고 류현진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는 볼넷 없이 삼진만 6개를 잡았다"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4회 이전까지 그는 2피안타만으로 탬파베이 타선을 틀어막으며 다시 한 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류현진은 94구 가운데 61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4경기 연속 1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19로 낮췄다"며 그의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이날 5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성적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3.19가 됐다. 8월 한 달 동안 성적은 눈부시다. 류현진은 8월 4경기 선발 등판 22이닝 투구 2승 평균자책점 1.23이 됐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오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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