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팔카.ⓒ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 합류 소식을 알렸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타일러 살라디노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니엘 팔카를 영입했다. 팔카는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별도 이적료 10만 달러가 있어 총액은 27만 달러다.

팔카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경북 청도의 한 펜션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다. 이어 지난 21일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팔카는 홈런 포함 2볼넷을 기록했다. 22일 경기까지 출전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팔카는 바로 1군에 합류했다. 팔카는 23일 팀 훈련에 참가해 타격 훈련을 했다. 수비 훈련은 1루와 외야에서 진행됐다.

허 감독은 "팀 분위기 반전 필요하다. 활력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고 수비 부담보다는 타격에 편하게 나설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다. 정상적인 컨디션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타격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55경기 남았다. 여유 있게 시간을 줄 수가 없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팔카에 타격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팔카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박찬도(우익수)-박계범(3루수)-김지찬(유격수)다. 삼성 선발투수는 최채흥, 롯데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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