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팔카.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1군에 합류했다.

삼성은 지난달 29일 타일러 살라디노 대체 외국인 선수로 다니엘 팔카를 영입했다. 팔카는 연봉 10만 달러, 계약금 2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 등 총 17만 달러의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별도 이적료 10만 달러가 있어 총액은 27만 달러다.

팔카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경북 청도의 한 펜션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다. 이어 지난 21일 퓨처스리그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팔카는 홈런 포함 2볼넷을 기록했다. 22일 경기까지 출전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팔카는 바로 1군에 합류했다. 팔카는 23일 라이온즈파크에서 타격 훈련과 1루, 외야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팀 분위기 반전 필요하다. 활력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고 수비 부담보다는 타격에 편하게 나설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지명타자로 세웠다. 정상적인 컨디션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 타격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 55경기 남았다. 여유 있게 시간을 줄 수가 없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팔카 타격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팔카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타순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박찬도(우익수)-박계범(3루수)-김지찬(유격수)다. 삼성 선발투수는 최채흥, 롯데 선발투수는 댄 스트레일리다.

다음은 다니엘 팔카와 일문일답이다.

◆ 라이온즈파크 방문 소감.

좋았다. 다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난다. 오랜만에 나와서 기분이 이상했다. 너무 신난다.

◆ 현재 실전 감각은 어느 정도?

경기를 많이 안 뛰어서 컨디션은 좋다. 익산에서 경기를 뛰었다. 오히려 비가 와서 컨디션 조절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좋았다.

◆ 얼마 만의 실전인지?

지난 3월말 이후 뛰지 못했다. 그후로 시카고 쪽에서 꾸준히 훈련을 하기는 했다. 경기를 뛴 지 오래됐지만 ,걱정은 없다.

◆ 팀은 장타나 타점을 원한다. 본인은 짦은 기간 목표를 세운게 있는지?

개인적인 기록이나 목표는 따로 없다.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위해서 최대한 힘을 쓸 생각이다. 좋은 결과로 이뤄졌다.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생각이다.

◆ 메이저리그 시절 변화구 성적이 좋은 편이 아니다. 한국은 변화구를 더 많이 던지는데, 이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는지?


일본을 제외하고는 야구를 안해 본 곳이 없다. 야구는 야구다. 따로 걱정하지 않는다. 열심히 하다보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라이온즈파크는 타자친화구장이다. 본인 플레이에 영향을 줄 것 같은가?

운동장이 너무 아름답다. 타자친화구장은 나에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다. 내 야구를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 동료 외국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는지?, 다른 팀에 친분 있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면?


확실히 벤 라이블리는 경기 끝나자마자 경산에서 만나게 돼서 이야기를 나눴다. 출근했을 때 오늘 뷰캐넌을 만났다. 한국 오는 걸로 결정 났을 때 다양한 선수들이 연락을 줬다. 미국에서 한 번 상대해봤거나 뛴 선수들이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 팬들이 팔카 선수를 굉장히 기다렸다.

오기 전부터 계속 연락을 준 팬들도 있다. 이 사태가 진정이 돼 빨리 팬들을 관중석에서 보고싶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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