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

레알은 매 이적 시장마다 슈퍼스타 영입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들린다. 장기적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1)나 네이마르(28) 같은 슈퍼스타를 데려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현역 시절 레알에서 활약한 브라질의 축구 전설 호나우두(43)는 미래를 보려면 음바페를 선택해야 한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호나우두는 "지금 당장 누가 더 낫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레알이 큰 투자를 해야 한다면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이마르는 28살, 음바페는 21살이다. 거액을 투자한다면 더 젊은 선수를 데려오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의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음바페는 올 시즌 36경기서 30골 19도움을 터뜨리고 있고, 네이마르는 총 26경기서 19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는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요하다"라며 "그는 지난 몇 경기 잘 뛰었다. 그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마무리하기에는 침착성이 부족했다. 운이 좋고 침착하면 결승전에서 득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호나우두는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과 관련해 "유럽의 재정위기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깊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며 "바르셀로나가 주축 선수들을 내보내는 건 그들의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