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케이시 켈리(왼쪽)와 타일러 윌슨.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타일러 윌슨이 선수단과 잠실구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햄버거 세트를 준비했다.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윌슨은 23일 오후 선수단은 물론이고 잠실구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 경호 경비, 청소, 그라운드 키퍼들을 위해 햄버거 80세트를 대접했다. 

윌슨은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같이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했었다. 나도 많은 분들이 잠실구장에서 수고해주시는 점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사 표현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2018년 LG에 입단한 윌슨은 경기력 뿐만 아니라 프로 의식, 야구장 밖에서의 성품까지 '완벽한' 인물로 꼽힌다. 

올해는 시즌 초 고전했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점점 노련한 투구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21일 키움전에서는 올 시즌 1경기 최다 이닝인 7⅔이닝(1실점)을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구속은 전과 비슷했는데, 투심 패스트볼과 변화구가 잘 들어갔다. 구속 안 나오면 제구가 잘 돼야 한다. 그저께는 제구가 잘 됐다. 효율적으로 잘 던졌다고 본다"고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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