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토트넘) 감독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3부리그)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라이언 세세뇽의 첫 골에 이어 손흥민의 멀티골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토트넘의 2019-20시즌은 아쉬움이 남았다. 시즌 도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서 무리뉴 감독으로 감독이 교체됐다. 또한 시즌 6위로 마무리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에 그쳤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다시 확보하고, 유로파리그서 우승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 시간) 토트넘 TV와 인터뷰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계약 마지막 해인 만큼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이 우리를 위해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은 놀랍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호이비에르와 조 하트 영입에 성공했다. 호이비에르와 하트는 이날 경기에 나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어 "두 선수는 우리 스쿼드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하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서 75경기에 나선 선수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위고 요리스, 파울로 가자니가와 하트까지 총 3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국가대표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부상이나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며 하트를 영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면서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게 도울 것이라고 프리시즌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내가 계획했던 일 중 일부를 실행에 옮겼다"라며 "젊은 선수들에게 뛸 기회를 줬다. 알피 데빈은 몇 개월 전에 U-16팀에서 뛰었던 선수고, 데인 스칼렛은 15살에 가까운 16살이다. 전체적으로 좋다"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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