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채흥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최채흥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최채흥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채흥은 2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두 번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3회 실점했다. 신본기에게 볼넷을 주고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에 정보근에게 투수 땅볼을 끌어내 2사 3루로 상황을 바꿨다.

실점 위기에서 최채흥은 정훈에게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1루에 최채흥은 포수 강민호와 투수코치 정현욱을 마운드로 불렀다. 상태를 점검한 뒤 최채흥은 마운드를 장지훈에게 넘겼다.

삼성 관계자는 "왼손 중지 물집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장지훈은 마차도와 전준우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장지훈은 4번 타자 이대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최채흥 책임주자 실점을 막지 못했다. 최채흥은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