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맷 윌리엄스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비디오판독 판정에 항의해 퇴장당했다.

KIA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회말 2사 1,3루 때 김주형이 볼넷을 얻어나가는 사이 공이 빠졌다. 이때 3루주자 김웅빈이 홈으로 들어왔고 김민식이 그를 태그아웃 처리했다.

그러나 키움 쪽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3분의 비디오판독 시간을 모두 쓴 끝에 세이프로 판독이 번복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왔고 심판들이 비디오판독에 항의하면 퇴장이라는 경고에도 파울라인 근처로 와 어필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결국 퇴장 판정을 받았다. 윌리엄스 감독이 퇴장당한 것은 올해 KIA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이다. KIA는 전날(22일) 8회 수비 도중 2루심의 오심으로 뜬공이 2루타가 된 뒤 3-0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 때문에 더욱 강하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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