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향해 "올해도 여전히 날카로운 스퍼스 첨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23일(한국 시간) "입스위치 타운 전에서 알 수 있는 5가지 사실 가운데 하나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24)가 상당히 날카로워 보였다는 점(both Dele and Sonny looked razor-sharp today)"이라면서 "알리는 2도움으로 건재를 알렸고, 손흥민은 유쾌한 칩 샷을 포함해 2골을 꽂았다. (팀이)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는데 일조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2일 안방에서 열린 입스위치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시작 30분 만에 3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이 전반 10분과 29분,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알리와 후안 포이스 패스를 살뜰히 골로 연결했다.

득점 밖에도 파이널 서드에서 연계와 상대 포백 사이를 반시계 방향으로 뛰어들어가는 라인 브레이킹, 공줄기를 따라 부드럽게 합류하는 역습, 위크 사이드서도 활발한 오프 볼 무브 등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서 기량을 뽐냈다.

런던 지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인 9점을 손흥민에게 안기면서 "경기 시작 10분도 안 돼 간결한 피니시로 추가골을 뽑더니 20분 뒤엔 감각적인 칩샷으로 클래스를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도 "손흥민은 명실상부 북런던을 대표하는 스타다. 골키퍼 위치 확인하고 살짝 넘기는 드롭슛은 특히 빛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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