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정말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유럽 매체들이 굵직한 모든 구단과 메시를 연결했다.

바르셀로나 스타 메시가 흔들리고 있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끌고, 세계 최고 축구 선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2019-20시즌 허탈한 무관 뒤에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고민하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긴급 면담을 통해 설득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메시가 흔들리자, 많은 구단들이 이적설에 얽혔다.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밀란이 대표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함께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이고, 인터밀란은 과거부터 메시에게 관심이었다. 

24일 바르셀로나 지역지 ‘스포르트’ 전망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가질 거로 내다봤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두고 싶어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이점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다”며 이적설을 조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계 최고 팬덤과 거대 스폰서십을 보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021년 계약 기간까지 바이아웃 7억 유로(약 9818억 원)가 아니면 이적을 허락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 유로(약 1402억 원) 제이든 산초 영입에도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젊은 선수를 원한다. 매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름값보다 젊은 선수를 선호한 이유다.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지만, 33세에게 7억 유로라는 천문한적인 돈을 투자할 가능성은 낮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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