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적수는 없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변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24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파리생제르맹)를 1-0으로 이겼다.

뮌헨이 역대급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14분 요슈아 킴미히가 올려준 크로스를 킹슬리 코망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뮌헨은 2012-13시즌 이후 두 번째로 트레블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역사도 새로 썼다. 역대 최초로 11전 전승 무패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시즌 뮌헨은 공수 전포지션에 걸쳐 전력이 막강했다. 유럽 최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토프스키가 있는 공격에선 챔피언스리그 11경기 43점으로 경기당 4골에 가까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가 버티는 중원과 마누엘 노이어가 단단히 골밑을 걸어 잠근 수비도 유럽 최고로 평가받았다.

클럽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PSG도 뮌헨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재 유럽 최강의 창으로 비유되는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앙헬 디 마리아 스리톱도 고개를 떨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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