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드림 올스타 유격수 후보인 롯데 자이언츠 딕슨 마차도가 총 52만2303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 선두를 지켰다.

현재까지 총 유효 투표 수는 23일 오후 5시 기준 84만6758표다. 지난해 2차 중간집계(79만4631표) 대비 약 6% 이상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야구장을 갈 수도, 올스타전을 즐길 수도 없는 야구팬들의 아쉬움과 응원이 팬 투표로 이어지고 있다.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50만표가 넘는 지지를 받은 마차도는 전체 득표 2위와의 표 차를 1차 중간집계(1만8167표) 때보다 이번 2차 중간집계에 2만3206표 차로 간격을 벌리며 선두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전체 2위는 주인공이 바뀌었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는 총 49만9097표를 획득해 같은 부문 후보인 LG 트윈스 김현수를 제치고 최다 득표 전체 2위, 나눔 올스타 1위로 올라섰다.

구단 별로는 드림 올스타에 속한 롯데가 댄 스트레일리(선발투수), 구승민(중간투수), 김원중(마무리투수), 마차도(유격수), 손아섭(외야수) 등 5명이 1위에 올랐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선발투수), 양의지(포수), 강진성(1루수), 나성범(지명타자) 등 4명으로 각각 최다 베스트12 배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키움과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3명, LG와 kt 위즈가 2명,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각 1명 순으로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2차 중간집계에서는 1차 중간집계 1위를 역전한 포지션이 생겼다.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에서 SK 간판타자 최정이 롯데 한동희를 추월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에서도 올 시즌 블론세이브가 하나도 없는 키움 조상우가 LG 고우석을 제쳤다.

8월 10일(월)부터 시작된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그리고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는 9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 앱을 통해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9월 7일 공개되며, 최종 베스트12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수여된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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