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뛸 수 있지?'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된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국가대표 경기를 위해 마드리드를 떠나 웨일스로 향하자 스페인 매체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칼럼니스트 헤수스 갈레고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AS에 기고한 칼럼에서 마드리드를 떠나 있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욕하려는 생각이라면 "제발 입을 다물어라"고 경고했다.

칼럼은 "그의 언행은 존중과 예의를 필요로 한다"며 "마드리드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는 것을 포기한 것이 좋지 않지만, 계속해서 구단을 욕하면 황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웨일스로 떠난 베일의 입을 걱정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해 11월 유로 2020 헝가리와 경기가 끝나고 베일은 웨일스와 골프 마드리드가 순서대로 적힌 웨일스 국기를 펼쳤다.

현재 베일은 출전 시간 부족과 이적 거부를 이유로 지네딘 지단 감독 및 레알 마드리드와 갈등 관계에 놓여 있다.

칼럼은 "그러니 입 다물고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여기서 (베일의) 언행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당부했다.

베일은 핀란드와 불가리아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웨일스 대표팀에 소집됐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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