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왼쪽)와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4일 새벽(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티우 다 루스에서 치른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배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이다. 에이스의 침묵이 아쉬웠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결국 뮌헨의 수비벽을 이겨내지 못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린 효율성이 부족했다"라며 "우린 항상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 네이마르가 좋은 경기를 펼쳐서 자랑스럽다. 그는 자신의 능력과 강한 마음가짐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 싸움이었다. 우린 모든 것을 바쳤다. 결과를 통제할 수는 없다. 두 팀의 차이를 만드는 골이 나왔다. 우리가 플레이하고 보여준 마음가짐은 자랑스럽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은 그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쉽긴 하지만 실망하지는 않는다. 아슬아슬한 점수였다. 우리가 먼저 득점하면 1-0으로 이겼을 것이다.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을 모두 보여줬다. 행운이 큰 역할을 한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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