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 이어'까지 수집한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8)를 원한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밀리듯 임대로 떠난 쿠티뉴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 뮌헨의 트레블을 달성에 기여했다.

24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엔 교체선수로 후반 23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뮌헨은 PSG(파리생제르맹)를 1-0으로 이기고 유럽 정상에 올랐다.

팀 내 주축은 아니었지만 바르셀로나 시절보다 쿠티뉴의 가치는 올랐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는 사령탑을 바꾸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선언했다. 쿠티뉴 이적을 알아보며 복귀는 전혀 고려하지 않던 바르셀로나 상황도 바뀌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 "바르셀로나의 새 감독 로날드 쿠만은 쿠티뉴가 팀 전력에 일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과 임대 계약이 끝났다. 뮌헨은 쿠티뉴와 임대 연장 뜻이 없다. 쿠티뉴를 원하는 팀도 나타나지 않아 이대로라면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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