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위)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26) 영입 배경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입김이 있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파트리스 에브라는 24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유에 페르난데스 영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와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후배 사이다. 평소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처럼 되고 싶다"며 호날두에 대한 동경과 존경심을 나타냈다.

호날두 역시 페르난데스의 실력을 눈여겨봤다.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 전 호날두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 자리에서 호날두는 페르난데스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는 올해 1월 스포르팅으로부터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지금까지 맨유의 페르난데스 영입은 대성공으로 평가받는다.

페라는데스는 지난 시즌 후반기 맨유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만을 뛰고도 8골 7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2, 3, 6, 8월까지 4번이나 '맨유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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