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가 '마오'를 언급한 장면. 출처ㅣMBC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놀면 뭐하니?' 측이 이효리의 부캐명 '마오'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밝힌 '놀면 뭐하니' 측은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싹쓰리 린다G'를 이을 예명을 고민하던 중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마오'를 언급했다.

그러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이효리가 중국 지도자인 '마오쩌둥'의 이름을 욕보였다며, 이효리의 SNS에 비난 댓글을 도배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환불원정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놀면 뭐하니?' 측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지난 8월 22일 방송 중, 출연자인 이효리 씨가 활동명을 정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습니다. 또한 이효리 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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