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훈, 주현미, 김혜영, 임백천. 제공|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싱글벙글쇼'를 떠난 김혜영이 KBS 2라디오 구원투수로 나선다.

KBS 2라디오(FM 106.1MHz)가 8월31일 개편을 알리며 신임 DJ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KBS 2라디오는 주요 프로그램 DJ를 대거 교체하며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라디오로의 변화를 알렸다. 

33년간 MBC라디오 표준FM '싱글벙글쇼'를 강석과 진행했던 김혜영은 낮 2시 방송하는 '김혜영과 함께'의 DJ로 나선다. 33년 라디오 경력에서 처음으로 단독 진행에 나서는 셈이 됐다. 현재는 배기성과 허일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싱글벙글쇼'를 뒤이은 시간대도 눈길을 끈다. 

가수 주현미는 4년 만에 KBS 2라디오로 복귀, 오전9시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진행한다. 

라디오 청취율 전쟁이 가장 치열한 아침 7시 출근길에는 팝컬럼리스트 방송인 김태훈이 출전, '김태훈의 프리웨이'를 선보인다. 목표 청취율 달성을 위하여 '1년 시한부 진행'이란 출사표를 던진 그는 시사,교양,과학,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친숙한 팝을 담을 계획이다.

낮12시 점심시간에는 생생한 라이브 빽뮤직 위에 백가지 풍성한 이야기가 넘치는 '임백천의 백뮤직'이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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