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기증을 서약한 장성규. ⓒ곽혜미 기자, 장성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장기기증을 서약했다.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한다"고 장기기증 희망 등록 사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장성규는 인체 조직 기증, 뇌사시 장기기증, 사후 각막 기증 등을 약속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장성규는 "현실을 살다 보니 나 혼자 잘 살려고 노력할 때가 많다. 그래도 제 인생 마지막에는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장기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이유를 알렸다.

이어 "제 몸의 일부로 새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하다"며 "늘 장기자랑만 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이제야 장기기증을 약속한다. 제가 가진 것들, 마지막엔 다 드리겠다. 살아있을 때 못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장성규는 지난해 4월 프리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단독 웹예능 '워크맨',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JTBC '방구석 1열' 등 각종 예능을 통해 '대세 예능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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