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찬이 김호중 비방글을 작성한 이를 112에 신고했다. 유튜브 채널 '권영찬의 행복TV'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상담소장이자 코미디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이 김호중을 향한 도 넘은 행위에 경고했다.

권영찬은 23일 유튜브를 통해 김호중 안티카페에 협박성 글을 작성한 이를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권영찬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권영찬의 행복TV'를 통해 "차마 내용을 그대로 전할 수 없다. 심각한 욕설과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성 글이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며 "위험 수위가 극에 달해서 112에 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권영찬이 언급한 글은 김호중 전 매니저 권모 씨의 친인척으로 보이는 이가 작성한 글로, 김호중과 권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함께 김호중을 향한 비방이 장문으로 작성돼 있다.

권영찬은 "김호중을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했기에, 김호중 개인이나 김호중 위임장이 있는 소속사만 고소가 가능하다"며 "112에 신고한 후에 112에서 '서울시경 사이버수사대'로 연결을 해줬다. 이러한 인신공격은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협박죄, 모욕죄,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화가 나서 올릴 수 있는 문자로는 도가 넘어섰다. 그렇기에 향후 상황에 따라서 검찰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영찬은 "이해당사자인 권 씨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내용을 공개하고, 그러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앞서 권영찬은 지난 19일에도 김호중과 전 매니저 권 씨의 갈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살인협박에 대한 욕설이 가득한 글이 온라인에 떠돌아다녀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호중과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일한 전 매니저 권 씨는 최근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팬 카페 횡령, 병역 비리 의혹 등 김호중을 둘러싼 각종 폭로를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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