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3일 잠실 한화전에서 1-4로 끌려가던 9회 상대 마무리 투수 정우람을 공략했다. 점수 3-4에서 1사 만루까지 압박했지만, 대주자로 출전한 신민재가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24일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23일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결과론이지만 대타가 1명 있기는 했다. 2사였다면 박재욱을 대타로 쓰려고 했다. 1사에서 박재욱을 쓸 생각도 있었는데, 발이 느려서 병살타 우려가 컸다. 신민재는 병살타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해서 일단 내보냈는데 결과가 반대로 됐다. 맞기는 잘 맞았는데 2루수가 베이스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신민재를 대주자로 넣은 시점에 대해서도 "홍창기 때 대주자를 안 썼으면 그대로 나올 수 있었으니까 그점도 아쉽다"면서 "일단은 1점이라도 잡으려고 대주자를 썼다. 상대 퀵모션이 좋더라. 신민재가 하나 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동점이 됐으면 정근우를 유격수로 쓰려고 했다. 정주현은 긴 송구를 부담스러워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류중일 감독은 "그래도 9회에 포기하지 않고 따라갔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며 24일 경기를 준비했다.  

#24일 1군 등록 말소

등록 성재헌(정식 전환, 63번) 말소 여건욱

#24일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장준원(3루수)-이성우(포수)-정주현(2루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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