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크래비티 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왼쪽부터).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크래비티가 새 미니앨범으로 '슈퍼 루키'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다.

크래비티는 24일 유튜브를 통해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2. 하이드아웃: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래비티는 4월 데뷔 앨범 '크래비티 시즌1.-하이드아웃: 리멤버 위 아'를 발표한 후 4개월 만에 신곡을 내고, 초고속 컴백에 나섰다. 세림은 "행복하게 지냈다. 새 앨범 준비를 위해 연습도 많이 했다"고 그간 근황을 전했다. 이어 "기쁜 마음이 더 크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오후 6시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플레임'을 비롯해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2. 하이드아웃: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 음원을 공개하는 크래비티는 "첫 데뷔만큼 첫 컴백도 떨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빈은 "팬덤 러비티뿐만 아니라, 대중 여러분들께 저희만의 음악 색깔과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애서 기쁘다"고 말했고, 막내 성민은 "설레고 떨린다"며 컴백으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태영은 "주변에서 반응이 좋아서 너무 뿌듯하고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고, 형준은 "러비티가 너무 좋아해주셔서 한시라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4개월 만에 나오게 돼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신곡 '플레임'은 한계에 도전하듯 타오르는 불꽃을 닮은 크래비티의 열정을 담은 곡으로, 멤버들이 자신들의 한계를 시험하듯 격렬한 에너지로 무장한 어반 힙합 장르다. 긴장을 늦출 수 없이 역동적인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 이 곡에는 뜨거운 여름에 맞서는 멤버들의 당찬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정모는 "몽환적인 곡을 하고 싶었는데 물방울 튀는 소리가 몽환적이더라. 그래서 좋았다"고 곡을 설명했다. 스타일링 변화에 대해서도 변화를 줬다는 태영은 "어떤 색을 할까 기대를 했는데, 거울을 보니 빨주노초가 됐다. 신기했는데 나름 새로운 색깔을 도전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마음에 든다. 빨간 머리로 바뀐 형준은 "'플레임'이다보니 열정적인 빨간 머리를 했다. 멤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속으로 너무 좋았다.

새로운 시도라서 떨린다는 성민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 처음 공개된 콘셉트부터 강렬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다. 부드러운 소재인 레이스와 실크로 디자인된 의상도 반전된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정모는 "앨런 형이 가장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머리도 짧게 자르고, 콘셉트 영상과 포토를 촬영할 때도 멤버들이 다 환호했다. 멤버들의 비주얼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촬영 날 생일이라 깜짝 이벤트를 받았다는 성민은 "기대를 조금 하기는 했는데 재밌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안무 분위기도 몽환적이었다가 열정적이고 섹시하기도 하다는 원진은 "한마디로 변화라고 하고 싶다"고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 24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크래비티 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왼쪽부터).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앨범에 세림과 앨린은 수록곡 '빌리버' 첫 랩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등 뒤에서 자신을 지켜줄 누군가에 대한 굳은 믿음과 신뢰를 그린 곡이라 팬들에게는 '팬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습생때부터 랩 메이킹 연습을 많이 했는데, 두 번째 미니앨범에서 보여드리게 돼서 기쁘다"는 세림은 "누군가를 만나서 힘이 되고 서로를 의지하는 가사를 러비티를 생각하면서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심히 노력했던 부분을 팬 여러분께 보여 드리게 돼서 기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앨런은 "두 번째 앨범에서 저희가 직접 쓴 가사를 러비티에게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희 크래비티 음악성이 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표현했다. 이어 "세림이와 저의 첫 작업물이 공개되니 떨렸다.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신중히 최선을 다했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앨범에 다양하게 참여하도록 시도하겠다"고 했다.

▲ 24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크래비티 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왼쪽부터).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크래비티는 '슈퍼 루키'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실제로 크래비티는 지난 13일 개최된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신한류 소리바다 신인상을 수상,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앨범 차트' 20위에 올라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등 2020년 최고의 슈퍼루키임을 입증했다. 

신인상 수상에 대해 정모는 "신인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인데, 저희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들 덕분에 타게 됐다"고 했고, 민희는 "처음 받는 상인데 팬분들과 함께 있어서 2배로 좋았다"고 밝혔다. 앨런은 "러비티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크래비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영 역시 "신인상 받게 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 상의 보답하기 위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더욱 더 노력하겠다. 그 상에 걸맞는 가수가 되겠다. 그만큼 새로 나오는 저희 앨범도 기대해달라"고 했다. "저희가 2020년 4월에 데뷔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께서 사랑과 관심을 주셨다"는 형준은 "이제는 기대에 부응하겠다.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크래비티의 색깔을 알려드리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24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크래비티 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왼쪽부터).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처럼 크래비티는 데뷔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 후속곡 '클라우드 나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이어 초고속 컴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각자 나가고 싶은 방송 프로그램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털어놨다.  

우빈은 "해외에 있는 러비티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그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음악방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알렸다. 이어 "OST 참여해보고 싶다. 크래비티에서 보여드리는 보컬 색깔 외에 다른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장르는 감성을 자극하고 애절한 장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진은 "'아는 형님'에 단체로 나가고 싶다. 정말로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최근에 소속사 선배인 몬스타엑스 주헌, 셔누 선배와 정세운 선배가 출연해서 재밌게 봤다. 저희도 한 번 나가고 싶다"고 했고, 형준은 "저번 활동 때 좋은 기회를 얻어서 음악 방송 스페셜 MC를 해봤는데, 이 기회를 삼아 MC를 하거나 라디오 DJ를 해보고 싶다. 그때는 너무 떨려서 잘하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MC욕심을 드러냈다.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다는 세림은 "데뷔하면 꼭 '런닝맨'에 출연하고 싶었다. 몸으로 하는 게임을 잘해서 해보고 싶다. 멤버들이 얘기한 프로그램 외에도 저희 크래비티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라면 어디든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세림은 "몬스타엑스 선배들이 여러번 응원해주셨다. 주헌 선배는 '점퍼' 첫 사전녹화때 저희가 좋아하는 음료수를 사주셨다. 뿐만 아니라, 무대를 봐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이번 컴백 연습때도 자주 오셔서 힘이 났다"고 했고, 민희는 "민혁 선배께서 SBS '인기가요' MC로 진행하고 있는데, 그때 연락처를 다 주셔서 저희들이 필요할 때마다 연락하는데 늘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속사 선배 몬스타엑스와 한솥밥 의리를 자랑했다. 

▲ 24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크래비티 민희, 태영, 세림, 앨런, 형준, 성민, 원진, 우빈, 정모(왼쪽부터). 제공ㅣ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크래비티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플레임'을 비롯해 새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2. 하이드아웃: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 음원을 공개, 활동에 들어간다. 새 앨범 공개에 앞서 크래비티는 당찬 포부를 전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쾌속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는 성민은 "아직 데뷔하지 얼마 안돼서 신인처럼 보이지만 무대에서는 신인같지 않은 성숙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말했고, 원진은 "저희가 이번 앨범에서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퍼포먼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난이도가 힘든 안무이기도 해서 연습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만큼 '퍼포비티'라는 말을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이번 활동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를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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