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CGV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업을 중단한 CGV용산아이파크몰은 4일 만인 오는 26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용산 전체 직원들의 검진 결과를 최종 확인한 후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밀접접촉자를 비롯한 전직원이 검사를 받았다"며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26일이면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주 빠르면 25일 오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침 26일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테넷'의 개봉일이다. 지난 22일과 23일 변칙개봉 논란도 부른 세계 최초의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국내 최대 규모 아이맥스관인 용산 CGV아이맥스관이 매진되다시피 했으나 영업중단으로 이 모두가 취소된 바 있다. '테넷'이 정식 개봉하는 26일에도 다시 특수관을 중심으로 관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CGV 측은 극장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재차 공지하며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관객들의 동참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아르바이트 직원 미소지기가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임시휴업을 결정, 즉각 상영을 중단한 뒤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2일, 20일에도 확진자가 CGV요산아이파크를 방문해 영업이 중단된 적이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