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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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 모두 웃을 수 없었다.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은 24일 저녁 7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6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17점으로 8, 대전은 승점 26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홈팀 안양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아코스티와 김경민이 섰고 2선에 주현우, 황문기, 권용현, 구본혁, 박요한이 배치됐다. 스리백은 유종현, 닐손주니어, 김형진이 구성하고 골문은 양동원이 지켰다.

원정팀 대전은 4-4-2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박용지과 안드레가 섰고 미드필드에 에디뉴, 채프만, 조재철, 정희웅이 자리했다. 포백은 서영재, 황도연, 이지솔, 김지훈, 골문은 김진영이 지켰다.

첫 번째 기회는 안양이 잡았다. 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권용현의 크로스를 주현우가 받아 수비를 속인 후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대전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8분 안드레의 크로스를 박용지가 머리로 골문을 노렸으나 벗어났다.

전반 13분 안드레는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지만 치료를 받고 다시 들어왔다. 전반 23분 대전의 역습이 시작됐다. 안드레가 공을 몰고 들어갔고, 이후 서영재의 측면 크로스가 나왔다. 하지만 에디뉴의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

전반 27분 아코스티는 슈팅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치료를 받았다. 전반 31분 세트피스 상황 이지솔의 헤딩 슈팅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38분 조재철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에 막혔고, 정희웅의 슈팅은 크로스바에 막혔다.

후반에도 경기는 팽팽했다. 후반 7분 황문기의 과감한 슈팅은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 대전은 정희웅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했다. 후반 15분 안양은 완벽한 기회를 얻었다. 수비의 패스 미스를 김경민이 잡아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안양은 계속 대전을 두드렸다. 후반 18분 구본혁이 마음 놓고 찬 슈팅은 위로 떴다.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대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안드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뚫었고 패스 후 에디뉴가 때렸지만 옆그물이 흔들렸다.

안양은 후반 25분 아코스티를 빼고 맹성웅을 투입했다. 후반 26분 양동원은 이지솔이 떨어지는 상황, 발에 맞아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후반 35분 대전이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바이오 패스를 받은 에디뉴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나갔다.

남은 시간 두 팀은 총공세를 펼치며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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