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KBS2 '개는 훌륭하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반려견에 대한 이해와 통제를 배운 보호자의 노력이 모자(母子) 고민견 토비와 바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2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시청률은 1부, 2부 각각 4.0%, 5.6%(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2부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대세 아이돌 ITZY(있지)가 견학생으로 함께 한 가운데 개만 보면 공격력이 상승하는 엄마 고민견 토비와 사람에게 마운팅을 하는 아들 고민견 바키의 훈련기가 그려졌다.

보호자는 토비가 산책 중 다른 개를 향해 격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본 후 걱정에 사로잡혔다고 털어놨다. 특히나 개물림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현재 더 큰 사고가 날까 우려돼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물어뜯은 토비와 마운팅을 거부하자 공격성을 드러내는 바키를 보며 기본적으로 조절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또한 “내 반려견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고, 현재 흥분한 상태인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있는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사시 내 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헬퍼독을 훈련에 투입시킨 뒤 보호자에게 토비가 현재 어떤 상태로 보이는지 물었다. 보호자는 강형욱과 함께 토비의 감정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조금씩 이해해갔다. 점점 헬퍼독에게 경계심을 낮추고 보호자에게만 집중하는 고민견의 변화가 그려졌다.

강형욱은 “내 반려견이 언제든 사람을 공격하는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는 묵직한 조언을 건네며 훈련을 마무리 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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