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제공| 우먼센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위기를 극복하고 '강철 멘탈'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권민아는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요즘 잘 지내고 있다"고 건강한 근황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지난 7월 AOA로 활동하며 리더였던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AOA에서 불가피하게 탈퇴했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심리치료를 받으며 컨디션을 회복 중"이라는 권민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 중이고, 혼자 있을 땐 바쁘게 취미 생활을 즐긴다. 최근에는 화장품 만드는 데 취미가 생겼다.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있다"고 했다. 

▲ 권민아. 제공| 우먼센스
AOA로 연예계에 데뷔한 권민아는 "AOA는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고, 데뷔의 기회를 준 그룹이다. 예쁜 옷을 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꿈꾸듯 연예인이 됐다는 들뜬 기분 속에서 살았다. 잊을 수 없는 8년의 시간"이라고 했다.

앞으로는 배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그는 롤모델로 배우 이정현을 꼽았다. "7살 때 이정현 선배님의 '와' 무대를 보고 처음으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만으로 나를 이 길로 이끌어준 사람"이라고 이정현에 대한 존경심을 보였다.

권민아는 팬들과 소통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며 "팬들이 내게 '민아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해준다. 그 말을 들으면 행복해진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많은 일을 겪으면서 멘탈이 무너졌는데 다시 회복하려고 노력 중이다. '강철 멘탈'이었던 과거의 권민아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팬들과의 채팅방,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유롭게 내 생각과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잘 살아갈 테니 걱정 말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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