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마에다 겐타(33)가 시즌 첫 1회 피안타와 실점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7에서 2.21로 낮췄다. 

마에다는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8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는 8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다 3-0으로 앞선 9회초 에릭 소가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테일러 로저스와 교체됐다. 로저스가 3-3 동점을 허용하면서 마에다의 시즌 4승은 날아갔지만, 미네소타는 연장 12회 4-3으로 이겼다. 

노히트노런 도전 후 첫 등판. 마에다는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우중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마에다의 올 시즌 첫 1회 피안타이자 실점이었다. 

선취점을 내준 뒤로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1-1로 맞선 6회초 미겔 사노가 우월 투런포로 3-1로 뒤집으면서 마에다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지난 경기에서 115구를 던진 마에다는 무리하지 않고 이날은 83구만 던지고 6회말 칼렙 틸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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