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포르투갈 레전드 스트라이커 누노 고메스(44)가 "잉글랜드, 스페인뿐 아니라 이탈리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고 호평했다.

고메스는 25일(한국 시간) 통계 전문 사이트 '스탯츠 퍼폼'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는 호날두 합류 뒤 스쿠데토 2개를 추가했다. 고로 호날두 역시 세리에A에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많은 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면 (호날두는) 고전할 거라 예상했지만 통계를 보라. 그가 쌓은 숫자는 유벤투스에서 2시즌간 매우 훌륭한 선수였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he proved in terms of his records, his statistics, he was very good in these two seasons at Juventus)"며 자국 후배를 크게 칭찬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0일 라치오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수확하며 팀 2-1 승리를 이끌었다. 세리에A 통산 51번째 골을 신고했다.

▲ 유로 2008에서 손발을 맞춘 누노 고메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리그 역대 최소 경기 50골 기록을 새로 썼다. 61경기 만에 금자탑을 이뤘는데 전설적인 골게터 안드리 셰브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아울러 대기록 명부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프리미어리그에서 84골, 라리가에서 311골을 넣은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꽂은 사상 최초 선수가 됐다.

고메스는 "그는 여전히 최고다(He is the best). 득점도 많이 하고 경기 출장도 거르지 않는다. 서른다섯 날 베테랑 공격수가 거의 모든 경기에 뛰면서 톱 레벨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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