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신해 토트넘 미드필더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지오바니 로셀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24)에 대한 유벤투스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칼초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로셀소에게 접근하자 다니엘 레비 회장과 주제 무리뉴 감독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대체할 선수로 임대로 합류했다가 완전 이적으로 전환한 로셀소는 토트넘에서 한 시즌도 완전히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빠른 적응력과 함께 수준급 패스, 탈압박 능력을 자랑하며 에릭센의 빈자리를 완벽히 지웠고, 유벤투스에 새로 부임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2019-20시즌이 끝나고 주축 선수들을 최대한 지킨 채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로셀소는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지켜야할 선수로 분류됐다.

로셀소는 이적료 2720만 파운드(약 422억 원)에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주급 7만 파운드를 받는 계약이 5년 남아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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