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기록. 제공ㅣtvN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청춘기록’이 눈부신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뜨거운 도전을 그린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이 오는 9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지난 24일 꿈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심박수를 높이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네이버를 통해 선공개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을 담은 작품이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왓쳐’ 등을 연출한 안길호PD와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을 비롯해 하희라, 신애라 등 베테랑들의 조합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이날 전격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나한테 꿈은 돈이 많이 드는 숙제다”라는 대사와 함께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혜준(박보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에게 주눅 들기보다는 “내가 어때서?”라고 당당히 맞서며, 하고 싶은 일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그의 모습은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내 목표는 안정하라는 브랜드를 갖는 거야”라는 당찬 목표를 가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박소담)와 “내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단 걸 보여줄 거야”라고 다짐하는 원해효(변우석)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같은 꿈을 키워나가는 선의의 라이벌이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절친 사혜준, 원해효의 우정, 사혜준과 특별한 인연을 쌓아가는 안정하의 설레는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같은 꿈을 가진 아들을 둔 두 엄마의 미묘한 신경전도 흥미롭다. “자기랑 나랑 같니? 해효하고 혜준이가 친구라고 우리가 친구가 되는 건 아니잖아”라고 한애숙(하희라)에게 선을 긋는 김이영(신애라). 그러다가도 동네에서 마주친 한애숙을 향해 “혜준엄마?”라며 반갑게 외치며 돌아 세우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가진 것 없지만 아들 사혜준을 따뜻하게 감싸는 엄마 한애숙과 아들 원해효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열혈 서포터 김이영, 배경도 가치관도 다른 두 엄마의 자식 사랑법은 ‘청춘기록’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오랜만에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하희라와 신애라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사혜준의 입영통지서에 한바탕 난리가 난 가족의 풍경도 흥미진진하다. 잡히지 않는 꿈을 좇는 아들이 탐탁지 않은 사영남(박수영)은 “계속되지도 않는 일에 네 청춘 바칠 거냐”라며 타박하고, 형 사경준(이재원) 역시 “이제 땅으로 내려와서 현실을 봐”라며 아빠의 말에 맞장구친다. 든든한 내 편이라 생각했던 가족들이 자신을 골칫거리로 생각하는 것에 서운함을 토로하는 사혜준의 모습도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할아버지만큼은 늘 사혜준의 편이다. “왜 우리 혜준이만 갖고 그래”라며 따뜻하게 감싸고, 그의 꿈을 응원해주는 할아버지 사민기(한진희)는 훈훈함 그 자체. 우월한 비주얼과 남다른 ‘끼’를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듯, 설레는 미소마저 닮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성공해서 가족들에게 당당하고 싶은 사민기의 특별한 도전도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짧은 영상만으로도 공감을 자아내는 가족들의 이야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각자의 방식으로 꿈에 한 발짝 다가가며 눈부신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들. 이들의 모습 위로 ‘누구에게나 꿈은 있고 청춘은 있다’라는 문구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뛰게 만든다. 여기에 “남은 시간 1초까지 다 쓰고 수건 던져”라는 대사는 꿈을 향한 청춘의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에 감사함을 잊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은 뭉클함을 안긴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네가 있어서 감사해”라며 서로에게 힘찬 격려를 보내는 이들이 써 내려갈 빛나는 청춘 기록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오는 9월 7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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