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시청자위원회가 젊어졌다. 

2020년 MBC시청자위원회가 지난 21일 위촉식을 갖고 새롭게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MBC시청자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라 노사협의체인 MBC 시청자위원 선정위원회를 거쳐 위촉됐다. 선임된 시청자위원은 앞으로 여성, 과학기술, 인권, 언론관련 시민학술, 소비자보호, 문화, 사회소외계층의 추천분야를 대표해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2020년 시청자위원은 20대와 30대의 젊은 위원을 선임하고 여성위원의 참여율을 60%로 높이고 세대별, 성별 균형을 개선, 변화를 도모하며 논의의 폭을 확장시키고자 했다.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호선된 신혜경 위원장은 “코로나19사태의 어려운 상황에서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시민의 삶에서 중요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박성제 사장은 “시청자위원회 역할의 확대와 성장은 공영방송 MBC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MBC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전문가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시청자위원은 1년의 임기 동안 MBC의 방송편성, 기획, 아이템 개발과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며, 시청자를 대변해 MBC의 발전과 방송의 질적 제고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청자위원회의 자세한 활동사항은 옴부즈맨 프로그램 '탐나는 TV'와 MBC시청자소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MBC시청자위원 명단

▴신혜경 위원장/서울대학교 미학과·공연예술학협동과정 교수(여성단체추천) ▴최세정 부위원장/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소비자보호단체추천) ▴김윤미 위원/영화사 올(주) 대표(문화단체추천) ▴류영준 위원/강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과학기술단체추천) ▴이광이 위원/자유언론실천재단 기획편집위원(언론관련시민학술단체추천) ▴이종현 위원/한신대학교 초빙교수(문화단체추천) ▴이현주 위원/언론인권센터 이사(인권단체추천) ▴정수경 위원/민주언론시민연합정책위원(언론관련시민학술단체추천) ▴정원정 위원/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사회소외계층단체추천) ▴최항섭 위원/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과학기술단체추천)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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