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축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7년 만에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냈다. 올 시즌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고, 단판 승부로 경기를 치르는 등 변수가 많았지만 뮌헨은 흔들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클롭 감독은 24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ZDF'와 인터뷰에서 뮌헨을 언급했다. 

그는 "한지 플릭 감독이 8개월 만에 역사를 썼다. 이는 어려운 일이다"라며 "약간의 운이 따랐다.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적절한 일정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시즌 재개에 나섰다. 뮌헨은 포칼컵 결승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경기를 치른 뒤 한 달가량 쉬고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나섰다. 

이에 반해 첼시는 FA컵 결승서 아스널에 패배한 뒤 1주일간 쉬고 뮌헨과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준비할 시간 자체가 차이가 났다는 이야기다.  

클롭 감독은 뮌헨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라며 "모든 포지션에 세계적인 선수가 자리 잡았다. 모두 전성기에 가까운 나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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