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팔카.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23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데뷔전에서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 경기력을 돌아봤다.

팔카는 데뷔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그러나 볼넷 2개를 얻었고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때리며 가진 장타력을 보여줬다.

허 감독은 "선구안이 준수했다. 땅볼이 두 개 나왔는데, 변화구는 적응기가 조금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트 스피드, 선구안은 합격점이다. 5, 6경기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적응을 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은 훈련 스케줄에 변화를 줬다. 퓨처스리그에서 최근에 합류한 김상수와 팔카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내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 허 감독은 "분위기를 바꿨다. 실내에서 다른 선수들은 테마를 갖고 훈련을 했다. 김상수와 팔카는 타격 훈련량이 부족해 바깥에서 타격 훈련을 했다"며 최대한 많은 타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팔카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 타순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좌익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이원석(1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박계범(3루수)-김지찬(유격수)이다. LG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 삼성 선발투수는 벤 라이블리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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